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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여행12

한양도성 둘레길 수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곽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있는 한양도성입니다. 낮게 쌓인 성곽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은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산책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한양도성의 역사 한양도성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태조 5년(1396)에 축조된 성입니다. 북한산, 낙산, 남산, 인왕산 능선을 따라 둘러싸여 있는 성곽으로, 길이는 약 18.6km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 성곽입니다. 태조 때는 흙으로 지어진 토성이었으나 세종 때 석성으로 개축되었습니다. 한양도성은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는데, 4대문은 흥인지문(동대문), 숭례문(남대문), 돈의문(서대문), 숙정문(북대문)이고, 4소문은 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입니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현.. 2024. 2. 1.
병자호란 굴욕의 역사 조선의 역사 중 가장 굴욕적인 사건은 무엇일까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병자호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 시간에 간단하게 배우고 넘어간 병자호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자호란 병자호란은 1636년 인조 14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청나라가 조선을 침입한 전쟁입니다. 1627년 후금(후에 청나라가 됨)이 일으킨 1차 침입(정묘호란) 시 조선이 무방비 상태로 당하여 후금과 형제의 맹약을 맺고 난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발발한 전란입니다. 동아시아 명청 교체기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조선은 병자호란 이후에 수십만의 백성이 청나라로 끌려갔을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병자호란의 발발 정묘호란 이후 후금은 조선에 많은 것을 요구하였습니.. 2024. 1. 30.
국립 부여 박물관 백제 금동대향로 국립 중앙 박물관 백제관에 가보면 백제금동대향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진품이 아닌데요. 진품은 어디 있을까요? 국립 부여 박물관에 가면 백제금동대향로의 정교하고 웅장한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어느 향로와 비교해도 단연코 가장 우수한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나러 국립 부여 박물관으로 가보았습니다. 국립 부여박물관 찬란하게 꽃피운 백제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립 부여박물관으로 가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박물관과 같이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날짜를 잘 맞춰 방문해 주십시오. 소소하지만 모든 방문객의 입장료는 무료여서 발걸음도 즐겁습니다. 박물관으로 들어서면 금동대향로에 대한 짧은 영상이 상영됩니다. 금동대향로의 모습을 자세히 알려주는 영상을 관람한 후 박물관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백제 금동.. 2024. 1. 30.
소현세자 독살 조선왕조를 통틀어 세자가 왕이 되지 못하고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경우가 두 번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도세자이고, 두 번째는 바로 소현세자입니다. 소현세자가 어떻게 왕이 되지 못하고 죽어갔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현세자 소현세자는 인조의 장남으로 태어나 인조가 인조반정으로 왕위에 오르자 14세의 나이에 세자로 책봉되었습니다. 강석기의 딸 민회빈과 혼인하였으며,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 인조와 함께 남한산성으로 들어가 항전하다가 굴욕적인 항복을 하였습니다. 그 후 동생인 봉림대군과 함께 청나라 심양으로 인질로 끌려갔다가 8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왔지만 돌아온 지 두 달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인조의 미움을 받는 소현세자 청으로 끌려간 소현세자는 심양에서 조선과 청간의 각종 .. 202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