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여행 두번째 날 '오갱끼데스까'로 유명한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인 오타루로 향했습니다.
1999년 영화인 러브레터보다는 요즘엔 오르골로 더 유명한 낭만적인 오타루를 소개합니다.
삿포로역에서 JR 타고 오타루역으로
오타루는 삿포로역에서 JR을 타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차표는 무인발권기를 이용하였는데, 한국어가 지원되니 쉽게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타루행 승강장을 찾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그곳이 바로 오타루행 열차를 타는 곳이 맞았습니다.
기차는 해변도로를 끼고 운행되어 기차 안에서 바닷가 풍경을 보니 너무 신이 났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라니, 오타루 가는 길이 더욱 즐거워지더군요.
오타루 여행코스
1.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립니다.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오르골당이 보입니다.
2. 오르골당안은 오르골이 정말 가득가득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익숙한 주제곡을 오르골로 실컷 들을 수 있습니다.
3. 오르골을 마음껏 구경하고 나와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맛있고 달달한 간식거리를 많이 팝니다. 맛있는 초콜릿, 과자, 쿠키 등이 있고 삿포로역이나 신치토세 공항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니 이곳에서 간식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걷다 보면 그림 같은 풍경의 오타루 운하가 나타납니다.
오타루 운하에는 배도 운행됩니다. 배 위에서 식사도 할 수 있나 봅니다. 저는 그냥 보기만 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5. 이제 운하를 지나쳐 약간 경사진 언덕으로 올라가다 보면 오타루 역이 나옵니다. 시골 작은 역에서 기차표를 구매해서 삿포로역으로 출발하며 오타루 여행을 마칩니다.
지도에서 1번~5번으로 향하는 길로 쭉 걷다 보면 맛있는 음식점도,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같은 방향으로 혹은 다른 방향으로 걷고 있는 수많은 관광객도 만나게 됩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역과 역사이로 수많은 관광객이 지나다닙니다.
차분하고 마음 편해지는 마을입니다.
삿포로로 돌아오며
삿포로역에 내리니 오타루와는 정말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여유롭고 조용한 오타루, 저녁 야경도 멋지다던데 저녁 야경은 다음으로 양보하고 떠나왔습니다.
낮에 봐도 충분히 예쁜 낭만적인 오타루, 오르골당에서 동심을 한껏 끌어올려 보고 운하를 감상하며 오타루 기차여행을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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