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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여행

하나모미지 가이세키 석식 후기

by M.T 2024. 12. 20.

하나모미지 숙소를 가이세키 석식이 포함된 룸으로 예약하셨다면 체크인할 때 식당 위치와 이용 시간이 적힌 티켓을 받게 됩니다. 혼잡을 막기 위해 나눠져 있는 이용 시간대가 있으니 잘 확인하고 식당으로 가야 합니다. 

 

저는 3층 식당에서 가이세키를 먹었습니다. 

가이세키 석식

 

가이세키 메뉴

 

식당에 들어서면 테이블마다 음식이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테이블에는 이미 도착한 투숙객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직접 와서 음식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뚜껑이 덮여있는 음식들이 각각 무엇인지, 몇 분 후에 먹으면 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준비된 음식

 

주전자 같은 그릇에 담긴 음식은 도빈무시입니다. 도빈무시는 주전자 찜입니다. 불을 켜고 5분 정도 지나면 우선 찻잔에 국물을 따라 먹고 그 후에 안에 있는 건더기를 먹으면 됩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습니다.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몸도 따뜻해지고 입맛도 살아나네요.

 

동그란 갈색 돔 모양 뚜껑에 덥힌 음식은 스키야키입니다. 일본식 소고기 음식으로 불을 켜고 7분 후에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계란을 풀어 찍어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나무 뚜껑에 덥힌 음식은 가마메시 즉, 솥밥입니다. 30분간 밥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도빈무시, 스키야키, 가마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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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쌓여있는 듯한 접시 안에는 참치, 새우, 한치, 조개 등의 생선회가 들어있습니다.

노란 접시에 훈제 연어가 보입니다.

흰 종이로 가려진 그릇 안에는 아기자기한 일본 전통 반찬들이 모여있습니다.

사시미

 

훈제연어와 아기자기한 반찬들

 

일본 코스요리 가이세키

 

처음에 음식을 먹기 시작할 때는 아 음식이 너무 조금씩이다 배고프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차려져 있던 음식들을 먹고 있으면 코스요리답게 계속해서 음식이 나옵니다. 

흰 살 생선요리, 야채볶음, 계란찜, 찐새우, 생선찜 등등 줄지어 나오는 음식을 정신없이 먹다 보니 배가 든든해지네요. 

 

음식은 모두 맛있습니다. 배고플 거라고 생각했던 건 가이세키가 코스요리라는 것을 몰라서 한 생각이었습니다. 

음식이 계속해서 나오니 모두 먹으면 든든합니다. 

 

일본식 코스요리와 일본 전통 다다미방과 온천 하나모미지는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하나모미지에 묵으신다면 가이세키 석식은 한 번쯤은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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