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증상 및 관리방법

척추측만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에는 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일반화되고 있는 질병일까요?

그럼 척추측만증이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으며 그 증상과 치료 및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정상인과 비교하여 어깨와 허리가 비정상적인 굴곡을 형성하여 척추의 이상적인 구조와 기능을 방해하는 질병입니다.

척추측만증은 발생 원인, 발생 위치, 발생 나이에 따라 아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선천성 척추 측만증(Congenital Scoliosis) : 선천성 척추 측만증은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을 의미합니다. 선천성 척추 측만증은 특발성 측만증과는 달리 Cobb's의 각도가 80도 이상으로 극단적으로 휘어 명확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Idiopathic Scoliosis) : 특발성 척추 측만증이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척추측만증으로 주로 청소년기에 발견됩니다. 이 유형은 가장 흔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척추 휘는 정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신경 근육성 척추 측만증(Neuromuscular Scoliosis) : 신경 및 근육 질환, 외상 또는 기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 측만증으로 신경근계의 문제로 인해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게 됩니다.

척추측만증의 증상은 그 휜 정도와 위치, 환자의 나이 및 합병증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등과 어깨의 불규칙한 모양, 허리 통증, 호흡 문제, 근육 약화, 불규칙적인 척추 곡률로 나타납니다.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는 허리를 90도 정도로 숙인 후 등의 위치를 확인하면 한쪽이 비정상적으로 볼록하게 나와있는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정형외과 등의 병원에서 X-ray 촬영이나, CT, MRI를 이용하여 평가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특발성 척추 측만증의 경우 정확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현재 가능한 방법은 관찰, 교정기 사용, 수술, 운동요법이 있지만 이 모든 것도 이 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휜 각도가 정상으로 조금 돌아오는 것은 가능합니다.

재활의학과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도수치료나 운동요법으로 3개월 동안 3도 정도 각도가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10대나 20대라면 이보다 더 빨리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완치할 수는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치료방법으로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고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근력 강화 운동을 주로 하고 무리한 활동을 피한다면 척추측만증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으로 질 높은 생활을 유지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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