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맛집 스프카레 가라쿠 메뉴 선택과 짧게 기다리는 방법

삿포로에는 스프카레라는 유명한 음식이 있습니다.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다들 맛있다고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하니 삿포로에 가면 꼭 스프카레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는 스프카레 맛집인 가라쿠를 긴 시간 기다리지 않고 먹었던 방법을 공유합니다.

 

발권시간과 오픈시간

 

짧게 기다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영업시간에 잘 맞춰가는 것입니다. 

점심은 11:30분에 오픈, 저녁은 17:00에 오픈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발권 시간입니다. 발권 시간부터 대기 순서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점심	11:00 발권시작 11:30 오픈
저녁	16:30분 발권시작 17:00 오픈

 

 

아래와 같이 발권이 시작되면(정확히 11:00와 16:30분에) 직원이 태블릿을 가게 앞에 옮겨놓습니다. 

순서대로 번호표를 뽑고 오픈 시간이 되어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4시에 도착하니 딱 한 팀이 기다리고 있었고, 제 뒤로 기다리는 사람이 자꾸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발권하고 삿포로 시내를 산책하다가 오픈 시간인 5시에 맞춰 음식점으로 가니 번호를 부르더군요. 

 

정말 놀랍게도 발권하고 잠깐 다른 곳에 다녀온 사이에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나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사실 외국인 관광객보단 일본인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현지 사람들에게도 소문난 맛집인 것 같습니다.

발권전	발권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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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선택방법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들이 인상적이었고, 몇 시간씩 기다렸다는 사람들에 비해 많이 기다리지 않고 매우 성공적으로 입장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라쿠 내부 인테리어

 

메뉴선택 방법은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1. 스프카레 종류를 선택한다. 
2. 스프카레의 매운 정도를 선택한다. 
3. 밥의 양을 선택한다. 
4. 원하는 토핑을 고르다. 
5. 음료를 추가한다.

가라쿠 바로가기

출처 : 가라쿠 홈페이지

 

출처 : 가라쿠 홈페이지

출처 : 가라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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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추천 메뉴

 

3가지 메뉴를 선택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먹는 대표 메뉴인 닭다리와 야채카레와 새로 출시된 튀긴닭다리와 야채카레 마지막으로 돼지고기 프랭크와 베이컨카레입니다. 

맵기 정도는 '5'이 신라면 정도로 약간 맵지만 맛있는 정도입니다. 신라면보다 매울 수 있으니 매운 음식과 매우 조화로운 밥에 치즈를 추가했습니다. 밥양은 미디엄이면 밥 한공기 정도 되는 양입니다. 대식가가 아니라면 굳이 밥을 추가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토핑은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튀긴 브로콜리를 스프카레에 넣어주는데 신세계라고 할까요 못 먹어보던 맛입니다. 게다가 맛있습니다. 꼭 브로콜리 토핑을 선택해 보세요.

닭다리와 아채카레

 

카레국물도, 들어있는 야채들도 모두 맛있습니다. 얼큰한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 입맛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이네요. 여행 중 매 끼니 스프카레를 먹었다는 여행객의 얘기가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튀긴 닭다리와 야채카레

 

새로 출시된 튀긴 닭다리와 야채카레 역시 튀긴 닭의 바삭한 식감 덕분에 물컹한 재료만 있는 것보단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돼지고기 프랭크와 베이컨 카레

 

소세지도 베이컨도 먹을만합니다. 기본적인 스프카레가 맛있다 보니 나머지는 좋아하는 음식으로 고르면 실패할 일이 없어 보입니다. 

 

마치며

 

웨이팅이 극심해 여러 번 먹기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단 생각으로 여행 첫날 방문한 가라쿠, 발권시간 전에 적절하게 도착해서 긴 기다림없이 삿포로 맛집 가라쿠의 스프카레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발권시간을 기억했다가 발권시간 15~20분 전쯤에 도착한다면 긴 기다림 없이 가라쿠 스프카레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도 꼭 먹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