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갈치구이, 마트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제주산 은갈치가 있지만 왠지 산지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습니다. 낚시로 잡은 반짝반짝 빛나는 제주산 은갈치를 통째로 구워주는 제주도의 유명한 맛집 제주 오성으로 가 보았습니다.
제주오성
제주 오성은 1973년생으로 50년이 넘은 음식점입니다.
건물은 무척 넓고 쾌적했으며, 많은 인원이 함께 와도 널찍한 테이블이 많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매일 10:00 ~ 21 :00 영업
-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 라스트 오더 15:20
- 디너 라스트 오더 20:20(대기 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 가능)
통갈치구이
제주 오성의 유명한 통갈치 구이는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집에서 갈치구이를 한다면 불가능한 비주얼이라 신기한 갈치구이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이모님께서 그 자리에서 갈치 한 마리를 먹기 좋게 해체해 주십니다.
신기한 장면의 연속, 숟가락 두개로 갈치 한 마리가 먹기 좋게 순식간에 해체됩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은지 갈치 해체 전 사진 찍으라고 시간도 주시네요. 신기하게 보느라 동영상에 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주오성 메뉴
통갈치 구이 이외에도 갈치조림, 통문어 튀김, 고등어구이 등의 메뉴가 있고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이 같이 있는 세트메뉴도 많이 먹는 것 같았습니다.
전복구이나 옥돔구이,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성게미역국도 있어서 갈치를 좋아하지 않는 일행이 있다고 해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제주오성을 나오며
오래된 제주도 맛집,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며 이 집은 꼭 가봐야지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오래되고 유명한 집인 만큼 음식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갈치조림도 입맛에 딱 맞는 맛깔스럽게 잘 조리되어 있었고, 갈치 통구이는 눈도 입도 즐겁게 해줘서 여기 오길 잘 했네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물론 갈치가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양질의 갈치를 재료로 사용했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갈치조림의 갈치는 냉동 갈치 던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집에 가서 갈치 몇 마리 사다가 실컷 구워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제주오성을 나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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