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크루즈 호텔 듀플렉스 스위트 트윈

정동진을 지나가다 보면 바닷가 언덕 위에 배 모양의 썬크루즈&비치 크루즈 호텔 리조트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충분한 비주얼로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 비치 크루즈 호텔에 가보았습니다.

 

 

 

비치크루즈 호텔 듀플렉스 트윈

 

다양한 형태의 숙소 중에서 듀플렉스 스위트 트윈을 선택했습니다. 이층이 있다는 것과 엄청난 높이의 천장높이 덕에 넓은 공간이 더 넓게 느껴지는 공간 구성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온통 대리석 바닥에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시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커다란 킹사이즈 침실 두 개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런 리조트에서 킹사이즈 침대는 좀처럼 보기 힘든데 여기는 두 개의 침대 모두 킹사이즈입니다.

두 명이 같이 자도 전혀 불편함이 없고 침구도 너무 편안합니다.

2개의 침실 - 2층

 

1층에는 넓고 안락한 소파와 6인용 식탁, 싱크대(취사는 불가능하며, 전자레인지는 있습니다.), TV와 화장대, 그리고 소파 바로 옆에 커다란 욕조가 있습니다. 

이미 호텔 룸 구조를 보고 가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사이즈가 꽤 커다란 욕조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충분히 놀 수 있을만한 크기입니다. 아이들의 수영복을 준비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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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널따란 베란다도 있어서 베란다에서 한가로이 앉아 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커다란 냉장고 안에는 4개의 생수와, 파워에이드, 콜라가 들어있고 모두 무료입니다. 커피와 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바닥과 벽까지 모두 대리석입니다. 정말 고급스럽지만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입니다.

 

 

비치크루즈와 선크루즈 연결통로

 

비치 크루즈 18층에는 썬크루즈와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편의 시설과 즐길 거리는 썬크루즈에 있고 비치 크루즈에는 숙소만 있기 때문에 썬크루즈로 가야 하는데, 가려면 비치 크루즈의 18층으로 두 호텔을 연결해 주는 긴 통로를 이동해야 합니다. 긴 통로를 이동하며 바다를 구경하는 것 또한 즐거운 경험입니다.

연결통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어국과 아일랜드

 

선크루즈 해맞이 공원

 

썬크루즈로 가면 해맞이 공원이 있습니다. 

천국의 계단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해 뜨는 장면을 언덕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천국의 계단은 속초해수욕장에 있는 계단과 다르게 양옆에 난간이 있어 올라가는데 좀 덜 무서웠지만, 역시 아래를 내려다보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수밖에 없습니다. 각도를 잘 맞춰 사진을 찍으면 정말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을 밟고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

 

썬크루즈 안에는 편의점과 노래방, 키즈 놀이방이 있고 식당가도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거의 대부분의 리조트에 있는 오락실이 없고, 식당가도 갈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바닷가로 가면 '어국'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이건 리조트 밖으로 나가야 하니 리조트 안에서 먹는 걸 해결하는 것은 조금 어렵습니다. 

룸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치킨과 피자가 다고, 가장 좋은 방법은 근처에서 음식을 사다가 호텔 룸 안에서 편안하게 먹는 것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을 다 감안하더라도 숙소가 너무 좋아서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요트투어

 

무엇보다 다시 오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요트투어입니다. 

 

5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요트투어를 이용할 수 있는데, 투숙객인 경우 1인당 2만원을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요시간은 30~40분가량 걸리는 요트투어 해보고 싶었지만 이용 기간이 아니어서 아쉽게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이용가능 한 시기에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마치며

 

비치 크루즈 호텔의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풀빌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풀빌라 또한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여러 가지로 가고 싶은 이유가 많은 곳입니다. 

 

바닷가 산책로와 해맞이 언덕, 조각 공원과 멋진 숙소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날씨가 허락한다면 일출을 멋진 호텔에서 맞이할 수도 있고요.

 

다시 가고 싶은 비치 크루즈 호텔이었습니다.

 

▼ 정동진 비치크루즈&선크루즈 호텔 리조트 ▼

정동진 썬크루즈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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