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두부마을, 강릉에는 순두부 거리가 있습니다.
짬뽕과 순두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짬뽕순두부 맛집 강릉 동화가든을 소개합니다.
순두부거리
처음 방문해 보는 순두부 거리는 남녀노소 모두가 북적이는 활기찬 곳이었습니다.
많이 알려진 곳이어서 그런지 관광객이 참 많아 보였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습니다.
각각 음식점 앞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차 대수에 비해 방문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주차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순두부 거리의 공용주차장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쉽게 주차 가능합니다.
순두부 거리 음식점에는 모두 원조라고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모두 원조라니 아무 정보 없이 왔다면 음식점을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숲속에 있는 순두부 거리는 밥 먹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강릉 동화가든
강릉 동화가든은 국내 최초로 짬뽕순두부를 개발한 집이라고 합니다.
또한,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차량이 방문한 음식점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게 만드네요.
게다가 매일 새벽에 만든 두부와 신선한 국산 식재료만을 사용하니 정말 믿을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워낙 유명한 음식점이라 웨이팅은 기본이지만, 테이블링 앱을 이용하면 30분 정도만 기다리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방문하시려면 반드시 테이블링 앱을 이용하십시오.
기다리는 사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음식점 바로 옆에는 웨이팅 할 수 있는 장소와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흑임자떡을 좋아한다면 흑임자 젤라또 추천입니다. 누룽지 젤라또 등 여러 가지 맛이 있으니 기다리면서 쫀득쫀득 맛있는 젤라또를 먹어보십시오.
테이블링 예약방법
테이블링 앱 들어보셨나요?
테이블링은 음식점에 도착해서 예약하는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 도착한 후 코드를 입력하고 기다리는 예약방식입니다.
동화가든을 찾아가 보니 '테이블링' 예약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링을 몰랐던 저는 12시쯤 도착해서 예약을 했는데요. 무려 제 앞에 211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고 자주 올 수 있는 곳도 아니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1시 20분쯤 되자 111번째 순번이 되었고, 2시 30분이 되어서야 드디어 짬뽕순두부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절대로 테이블링 예약 없이 방문하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며 장장 2시간 30분을 기다려 짬뽕순두부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짬뽕순두부
자그마치 2시간 30분가량을 기다려서 드디어 음식점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맛있었던 걸까요? 아님 정말 너무 맛있었던 걸까요?
아무튼 정말 맛있게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2시간 반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진하게 우러난 짬뽕 국물 속 몽글몽글한 순두부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약간은 매콤하니 어린아이들은 먹기 힘들 것 같지만, 하얀 순두부도 있으니 함께 먹으러 가도 메뉴 걱정은 없을듯합니다.
마치며
여행을 떠나 그곳에 유명한 음식점을 방문해서 유명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은 맛을 떠나서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물론 그 음식이 맛까지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게 됩니다.
정보의 부족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지 못해 오랜 시간 기다리기는 했지만, 기다린 시간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강릉 여행으로 맛집을 찾고 계시나요? 짬뽕순두부 추천입니다.
강릉 동화가든으로 가서 맛있는 짬뽕순두부 한 그릇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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