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꾸덕집 생선구이 맛집

봄기운이 완연한 나들이하기 너무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아 갯벌체험을 하기에도 최적의 날씨가 다가오는데요.

즐거운 체험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습니다. 해풍으로 건조시킨 숯불구이 생선, 바닷가에서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어 보았습니다. 

 

을왕리 꾸덕집

 

을왕리 해수욕장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을왕리 꾸덕집이 있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을 방문할 때마다 지나가다가 자동차가 많이 서있는 것을 보고 맛집인가 봐라고 생각은 해봤지만 해수욕장을 방문할 때는 항상 해수욕장 바로 앞의 음식점을 이용했습니다. 칼국수나 조개구이 등을 먹게 되더라고요. 

 

지나가다 발견한 을왕리 꾸덕집을 찾아보니 단순한 생선구이가 아닌, 

생선을 손질하고, 숙성시켜, 건조하고 숯불에 굽고 훈연 과정을 거쳐 다시 구운 생선이라고 합니다. 생선구이를 만드는데 6~7가지 작업을 거쳐 단백하고 감칠 맛나는 생선으로 탄생시켰다고 하니 한번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웨이팅할 것을 각오하고 출발했는데, 점심시간을 훌쩍 지나 도착하니 웨이팅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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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집 생선구이 정식

 

꾸덕집의 대표 메뉴 생선구이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2인분을 시키면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 구이와 함께 장어 튀김이 나옵니다. 

 

생선구이가 시간이 조금 걸리니 약간의 기다리는 시간엔 담소를 나누며 즐겨봅니다. 기다림의 시간에 된장찌개가 나와 테이블 위에서 보글보글 끓어갑니다.

 

또한 그 시간에 음식점 문 앞에 늘어서 있던 전기밥솥에서 테이블마다 배달될 밥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갓 지은 밥이 생선의 맛을 더 배가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와 밑반찬 몇 가지, 그리고 맛깔나는 묵은지도 나옵니다. 

생선을 열심히 발려먹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 버립니다. 

임연수와 고등어, 가자미 그리고 장어의 조합도 잘 어울립니다. 기름진 장어와 고등어를 먹고 담백한 가자미 그리고 고소한 임연수를 골고루 갓 지은 밥 위에 얹어 먹어봅니다. 

 

별도로 시킨 제육볶음도 적절하게 맛있습니다.

 

꾸더집을 나오며

 

집에서는 먹으려면 번거로운 생선구이, 굽는 것도 만만치 않고, 손질도 번거롭습니다. 

생선구이는 역시 밖에서 먹어야 하나 봅니다. 

그런데 맛까지 있다면 조금 기다림이 있더라도 찾아가서 먹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을왕리에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을왕리 꾸덕집을 순위에 올려보십시오.

맛있는 생선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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