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여왕의 과일

요즘 어떤 과일을 주로 드시나요? 사시사철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먹을 수 있는 요즘이지만 역시 제철 과일을 선호하게 됩니다. 여름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여름 과일인 무화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화과은 연평균기온이 14.5˚C 이상인 지역에서 잘 자라며, 겨울에 영하 7~8˚C가 지속되는 지역은 무화과 생산에 부적합합니다. 한국에서는 전남 영암군에서 주로 무화과를 생산하며 그 생산량은 한국 전체 생산량의 70%입니다.

어떤 무화과가 맛있을까요?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며 붉은색이 균열하고 둥글게 부픈 모양에 상처가 없어야 잘 익은 달콤한 무화과입니다.

무화과 바닥을 보면 갈라져 있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잘 익은 무화과는 바닥이 갈라집니다.

갈라지긴 했지만 바닥이 마르지 않고 꼭지도 마르지 않은 무화과가 싱싱한 상태입니다.

단단한 무화과를 오래 두어 말랑해진다고 해서 맛있어지는 게 아니고 물러지면서 맛이 없어집니다.

그러니 단단한 무화과는 선택에서 제외해 주십시오.

무화과는 서로 닿지 않게 키친타올로 하나하나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3~4일간은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을 한다면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데요. 이때는 물로 간단하게 세척한 후 물기를 제거하고 꼭지를 자른 후 밀폐용기에 보관하십시오. 이렇게 냉동 보관된 무화과는 살짝 해동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무화과를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무르고 상하게 되니 꼭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무화과는 물에 담가 씻지 않고 흐르는 물에 간단하게 씻어서 먹습니다. 무화과를 물에 담그면 바닥에 벌어진 부분으로 물이 들어가 당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무화과는 병충해에 강해 재배할 때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간단하게 흐르는 물에 씻기만 하면 됩니다.

무화과는 껍질이 무척 얇고 영양가도 많아 껍질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껍질이 부담스럽다면 꼭지를 칼로 잘라낸 후 나머지 껍질은 손으로 벗겨내면 쉽게 벗겨집니다.

요즘엔 빵집에서 무화과를 이용한 빵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화과가 들어간 빵도 너무 맛있습니다.

하지만 무화과는 조리해 먹는 것보다 생과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무화과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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